'나 혼자 산다 (I Live Alone)'는 독신 남녀와 1인 가구가 늘어나는 현 시대의 흐름을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를 통해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을 취한 예능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 MBC에서 방영한다. 2013년에 3월을 시작으로 내년이면 10년차가 되는 장수 프로그램이다. 데프콘,육중완 등 나왔던 예전 '나 혼자 산다'에서는 소소하고 진솔한 1인 가구의 모습을 보여주어 재미있었는데, 요즘 '나 혼자 산다'는 '나 혼자 잘 산다' 라는 프로그램으로 변모한 것 같다는 느낌이다.
나 혼자 산다, 기안 84 깜짝 카메라 논란
8월 13일날 방송된 내용은, 기안84가 10년 간 연재한 웹툰 '복학왕'을 완결한 기념하며 '마감 샤워'를 위해 무지개 회원들의 모인다는 내용니다. 이날 방송에서 기안 84는 유독 모임 준비에 정성을 다했다. 직접 단체 티셔츠도 주문하고, 자신의 고향인 여주로 무지개 회원들을 초대 했다. 먼저 전현무와 기안 84가 만나 여주로 여행을 떠났다. 그리고 다른 멤버들이 후발주자로 오는 줄 알고 있던 기안 84는 단체 스포츠와 장기자랑을 연습하며 열정적으로 모임을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저녁이 다 되었는데도 다른 멤버들은 오지 않았다. 그리고 전현무는 기안 84에게 "딴 애들은 오지 않는다", "서프라이즈*다" 라고 말했다. 기안 84는 뒤늦게 그 사실을 알게되었고, 기안 84의 망연자실한 모습과 전현무의 말에도 쉽게 웃지 못하며 실망감과 허탈한 모습은 그대로 방송되었다. *사실 안온다고 했다가 오는게 서프라이즈 아닌가? 말의 앞 뒤가 맞지 않는 상황
'나 혼자 산다'를 향한 시청자들의 맹렬한 비판
방송 직후 시청자 게시판과 공식 SNS 채널에 '나혼산' 제작진을 향한 맹렬한 비판이 가해졌다. 기안84의 허탈함과 실망감 등 망연자실한 모습과 불행한 감정을 웃음으로 연출한 제작진을 향해 방송을 보면서도 기분 나쁘고, 화가 났다며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하지만 시청자의 비판 여론으로 클립 영상만 삭제만 하고 현재 제작진의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다. 점점 더 비판 여론이 커지자 출연자들을 향한 비판 여론으로 까지 번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출연자들이 기안84를 따돌리는 거 아니냐는 의견과 모임에 참석하지 않은 출연자들을 향한 비난과 악플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나 혼자 산다' 박나래 거주지 해프닝
업친데 겹친 격으로 박나래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고급빌라 '유엔빌리지'에 거주 중임에도 불구하고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두고 있다며 위장 전입 의혹으로 뉴스가 나왔다. 바로 박나래는 위장 전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나래 측은 주소 이전으로 이익을 얻고자 한게 아니며 , 무지해서 생긴 실수로 현재 정정 신고를 한 상태라고 밝혔다. 모두 자신의 이름으로 계약했고 실거주 했기 때문에 문제가 이렇게 크게 될 줄 몰랐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기안 84 방송 비판과 함께 박나래 위장 전입 기사도 더 크게 가시화되고 붉어진 듯.
어쨌든 개인적으로 이번 주에는 올림픽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오상욱이 나와 '나 혼자 산다' 본방송에 기대를 가득 품고 있다. 하지만 예고편 영상에도 비판 댓글이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번에는 '나 혼자 산다' 제작신의 공식입장이 제대로 나와야 할 듯하다.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의 공식 사과문
펜싱선수 오상욱의 에피소드가 방송된 날 직후 21일 새벽 나 혼자 산다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현무, 기안 여름방학 이야기를 보며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에게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문을 올렸다. 제작진은 멤버들 간의 불화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제작에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며 개인을 향한 인신공격은 삼가해 주기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