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탄소배출권 ETF 에 대해 알아보자.
국내 탄소배출권 ETF는 상장 2달 만에 약 30%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추세는 유럽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며 탄소배출권 가격도 급등한 것이라 분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장기적으로 탄소배출권 가격이 상승흐름을 탈 거라고 전망하고 있다. 국내외 탄소배출권 ETF에 대해 알아보자!
탄소배출권 이란?
탄소 배출권은 할당량 (Allowance)과 크레딧 (Credit)을 모두 포괄하는 개념이다.
할당량 (allowance)은 국가 또는 지역 내에서 정한 온실가스 배출총량 (cap)만큼 발전 설비나 생산 설비 등 온실가스 배출원에 부여된 온실가스 배출 권리를 말한다. 크레딧(Credit)은 외부 온실가스 저감 프로젝트에 대하여 기준 전망치 (BAU, business-as-usual)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였다는 증서로 해당 프로젝트에 지급되는 배출 권리를 말한다.
탄소배출권거래(ET, Emissions Trading)는 온실가스 배출 권리인 탄소배출권을 시장을 통해 사고파는 행위를 의미한다. 탄소배출시장은 다양하게 구분될 수 있지만, 할당량 시장과 크레딧 시장으로 크게 나뉠 수 있다. 탄소배출 '시장'에서 탄소배출 가격은 정책에 의해 고정되지 않고, 탄소배출권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된다.
국제적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위해 전 세계가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며 그에 따른 정책과 대체 에너지 전환 및 개발에 힘을 쓰고 있다. 특히 2021년 10월에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제 26회 당사국총회 (COP26), - 1995년부터 매 년 개최를 한다- 에서 석탄발전을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등 글래스고 기후 조약이 채택이 되었다. 세계 각국은 앞으로 30년동안 온실가스 배출을 훨씬 더 많이 줄여야 한다. 한국 정부 역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제3차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 계획기간으로 지정하고, 탄소배출권 할당량 일부를 돈 주고 사야하는 유상 할당 비중을 3%에서 10%로 올렸다. 이처럼 탄소배출권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수록 허용되는 배출량도 줄어들기에 배출권 거래시장은 더욱 더 활발해질 전망을 보이며, 탄소배출권이 새로운 대체투자 자산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외 상장 탄소배출권 ETF를 알아보자!
국내 상장 탄소배출권 ETF 4종
국내 탄소배출권 ETF 4종은 2021년 9월 30일 국내 최초로 상장되었다. 탄소배출권 ETF는 상장 2달 만에 약 30%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다. 탄소배출권 시장은 유럽이 가장 크다. 전세계 거래 시장의 88%가 유럽이다.
이름 | 티커 | 탄소 배출권 지역 | 비고 |
SOL 유럽 탄소배출권 선물 S&P | A400580 | 유럽 | |
SOL 글로벌 탄소배출권 선물 HIS | A400590 | 유럽, 미국 | |
KODEX 유럽 탄소배출권 선물 ICE | A400570 | 유럽 | |
HANARO 글로벌 탄소배출권 선물 ICE | A401590 | 유럽, 미국 |
미국 상장 탄소배출권 ETF 4종
이름 | 티커 | 탄소 배출권 지역 | 비고 |
KraneShares Global Carbon ETF | KRBN | 유럽, 미국 | |
KraneShares European Carbon Allowance | KEUA | 유럽 | |
KraneShare Califonia Carbon Allowance | KCCA | 미국 | 2021년 10월 05일 상장 |
iPath Series B Carbon ETN | GRN | 유럽, 미국 |
탄소 배출권 시장 전망?
전세계가 기후 위기에 대응이 속도를 더해가는 만큼 더 탄소배출권 가치가 높아지고 매력적인 투자자산이 될 수 있겠지만, 정부의 정책의 변화나 기술 개발에 따라 배출권 가격 변동 역시 높을 수 있다고 한다. 탄소 중립이라는 지구를 위한 목표로 시작된 탄소 배출권 거래가 투기적 거품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겠다. 어쨌든 투자는 투자자 본인의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