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타 흥행작을 내놓지 못한 아마존 프라임에서 2019년 대박 흥행을 친 미국 드라마 '더 보이즈 (The Boys) : 다크히어로의 전성시대'. 미국식 블랙 코미디와 음모, 범죄, 판타지가 절묘하게 섞여 다양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더 보이즈 (The Boys)'는 가스 에니스 (Garth Ennis)와 다릭 로버트슨 (Darick Robertson)이 다이너마이트에서 연재한 '더 보이즈 (Th Boys)'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더 보이즈 (The Boys)' : 다크히어로의 시대, 아마존 프라임 드라마
연예 기획사에 소속되어 있는 연예인처럼 특별한 능력을 지닌 히어로들도 그들을 관리해주는 기획사에서 세상을 구한다. 히어로의 주된 업무는 일종의 쇼 비즈니스와 같다. 여러 히어로들 중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하이레벨 슈퍼히어로 집단 '세븐 (The Seven)'과 그들의 관리자이자 후원자 격인 대기업 '보트 (Vought International)'의 비밀과 추악한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주로 다룬다. '더 보이즈 (The Boys)'는 아마존 프라임에서만 방영한다. 2022년 6월 3일부터 더 보이즈 시즌 3 스트리밍을 시작했다.
'더 보이즈 (The Boys)' 관람등급은 청소년 관람불가다. 사람이 터지고, 잘려나가는 등 잔인하고 가학적 장면과 성적인 장면이 많이 나오지만 이것도 원작을 순화한 것이다. (원작은 더 선정적이다.) 드라마 '더 보이즈 (The boys)'는 원작의 큰 프레임만 취하고, 디테일한 이야기에는 각색한 부분이 많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배우이자 감독인 세스 로건 (Seth Rogan)이 더 보이즈의 프로듀서로 참여해서 그런 지 드라마에서는 원작에서 볼 수 없는 블랙 유머로 가득하다. 국내에서는 드라마 <더 보이즈: 다크히어로 전성시대> 라는 제목으로 2021년 10월 10일부터 OTT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고, 매니악한 면이 많은 드라마인지 일부 커뮤니티에서만 알려진 드라마다.
'더 보이즈 (The Boys)' 등장인물
누가 이 세상을 위한 진정한 히어로인가? 원작 만화,'더 보이즈'에 등장하는 휴이 캠벨 (Hughie Campbell)은 배우 사이먼 페그(Simon Pegg)를 보고 만든 캐릭터라고 한다. 드라마, '더 보이즈'에서 사이먼 페그는 휴이 캠벨의 아버지, 휴 캠벨 (Hugh Cambell) 역을 맡았다.
히어로의 비밀을 밝히려는 자들, 더 보이즈 (The Boys)
빌리 부쳐 (Billy Butcher) - Karl Urban
휴이 캠벨 (Hughie Campbell) - Jack Quaid (잭 퀘이드는 여배우 맥 라이언의 아들)
마더스 밀크 (Mother's Milk) - Laz Alonso
프렌치 (Frenchie) -Tomer Capon (영어 억양을 봐선 프랑스 배우인 것 같지만, 이스라엘 배우)
키미코 미야시로 (Kimiko Miyashiro) - Karen Fukuhara
히어로 집단, 세븐 (The Seven)
홈랜더 (Homelander) - Antony Starr
애니 재뉴어리 (Annie January) - Erin Moriarty
퀸 마브 (Queen Maeve) - Dominique MaElligott
에이 트레인 (A- Train) - Jessie T. Usher
더 딥 (The Deep) - Chace Crawford
블랙 누아 (Black Noir) - Nathan Mitchell
트랜스루센트 (Translucent) - Axel Hassel
스톰 프런트 (Stormfront) - Aya Cash
'더 보이즈 (The Boys) : 다크히어로의 전성시대
마블과 D.C. 코믹스 히어로물 세계관과 다른 세계관을 맛보고 싶다면 더 보이즈 (The Boys)를 강력 추천한다. 적절한 유머와 디테일한 세계관, 오만 방자한 히어로와 쇼 비즈니스에 불과한 '영웅주의', 미국 기독교 근본주의, 성소수자 차별, 테러리즘, 인종차별, 미투 운동 등 실제 우리가 겪고 있는 현실 문제와 픽션을 잘 버무려놨다.
이 드라마를 보고 있노라면 미디어에 과대 포장된 스포츠 스타, 연예인, 정치인 등 소위 "현실 우상들"의 모습도 교차된다. 히어로물이기도 하지만, 히어로 캐릭터가 인위적이지 않고, 배우들이 워낙 잘 소화해서 그런지 각 캐릭터들이 입체감이 있고 깊이가 있다. 또한, 모든 사람이 이능력을 지닌 사회에서 히어로들이 팀을 이뤄 빌런과 대항하는 일본 애니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와 비교 분석하며 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