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웨이스트 (Zero Waste)의 가벼운 시작!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실천, 매일 쓰는 플라스틱 칫솔 대신 대나무 칫솔 사용합니다.
🌎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싶은 사람
🌎 제로 웨이스트를 어떻게 시작할지 고민인 사람
🌎 환경 운동에 쉽게 동참하고 싶은 사람
1938년 전까지만 해도 '플라스틱 칫솔'은 지구에 없던 물건이었습니다. 이제는 구강 위생을 위한 생활필수품이 된 '플라스틱 칫솔'을 내가 지금까지 먹은 빵의 개수를 일일이 기억하지 못하는 것처럼 몇 개의 칫솔을 사용했는지 알지 못할 것입니다.
사실 '플라스틱' 칫솔이 플라스틱이기 때문에 재활용이 될 것이라는 사실은 착각입니다. 보통 플라스틱 칫솔은 한 가지 종류의 플라스틱이 아니라 칫솔 몸체가 고무나 기타 다른 종류들과 섞여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반쓰레기로 분류됩니다. 플라스틱 칫솔이 매립, 소각이 된다더라도 풍화되어 미세 플라스틱으로 변할 뿐 내가 버린 칫솔 중 일부는 아직까지 어딘가에 남아있는 셈이 됩니다.
대나무는 친환경?
다년생 풀 (나무아님)인 대나무는 자라는 속도가 굉장히 빠르고, 나무와 플라스틱 섬유의 대체제로 대나무 칫솔,섬유, 종이 등 지속 가능한 제품의 성분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대나무 칫솔은 손잡이 부분이 대나무로 된 칫솔을 말합니다. 아직 대나무 칫솔의 모는 나일론인 경우가 많으나 최근에는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들거나, 생분해성 플라스틱으로 만드는 시도가 있다고 합니다.
대나무 칫솔 추천, 닥터노아 마루 칫솔
대나무 칫솔 유목민 생활에서 벗어나 드디어 정착할만한 브랜드를 찾았습니다. 닥터노아 (Dr.Noah) 마루 칫솔! 대부분 온라인에서 파는 대나무 칫솔은 중국에서 생산합니다. (험블브러쉬는 스웨덴 회사이긴하나 제조국은 중국입니다.) 하지만 닥터노아 칫솔은 한국에서 직접 생산 판매하는 국내 유일 대나무 칫솔입니다.
닥터노아 Dr.NOAH
당신의 오랄 케어를 바꿉니다. Replace your oral care, Dr.NOAH
www.doctornoah.net
간단명료한 제품 카테고리, 동구밭에 이어 찾은 어썸한 회사!
건강과 지구를 위해 '옳은 제품'을 만든다는 분명한 신념과 함께 치과의사, 공학박사, 디자이너가 품질과 가격을 양보하지 않고 국내에서 직접 만들고 직접 판매합니다. 레드닷, 굿디자인 어워드 등 해외 디자인 공모전에서도 수상하였습니다. 또한 비영리단체 1% for the Planet의 기업 멤버로서 환경을 위해 매출의 1%를 기부합니다. 단연 대나무 칫솔 추천 브랜드로 낙점!
더군다나 종이 패키지는 설탕 제조 과정에서 나오는 사탕수수 잔여물로 제조된 종이로 만들어졌습니다. 닥터노아는 성분, 소재, 생산, 포장, 운송, 사용, 폐기까지 전 과정의 친환경, 지속 가능을 고민하고, 생산자로서 사회 환경에 대한 책임감과 소비자에게 정직하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있는 듯합니다. (닥터노아 칫솔 모는 PBT(Polybutylene terephthalate) 재질)
닥터노아 마루 칫솔 사용 후기
닥터 노아는 다른 대나무 칫솔과 다르게 열과 압력으로 대나무를 굽는 과정을 거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 것일까? 타사의 대나무 칫솔과 비교하면 매우 튼튼하고, 텐션감이 좋습니다. 손잡이 부분도 납작해서 그립감이 좋습니다. 칫솔모 부분도 납작하고 작아서 칫솔질도 구석구석 잘됩니다. 타사의 대나무 칫솔은 나무가 습기에 약해서 일까? 화장실에 놔두기만 했는데도 오래되면 접착 부분이 마른 장작처럼 쪼개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마루 칫솔은 오래 쓰면 칫솔모와 칫솔대 구멍가 약해지긴 하나 상대적으로 습기에 강하고 오래갑니다.
대나무 칫솔 관리 방법
- 보관 시에는 칫솔걸이 활용을 권장 (물컵에 보관하는 것은 수분과의 접촉 가능성을 높이 때문에 어떤 칫솔이든 위생에 좋지 않음)
- 사용 후에는 반드시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
- 칫솔의 사용 기간은 2개월을 넘지 않는 것이 좋음 (겉은 멀쩡해 보이지만 세균 증식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
폐기방법
다 사용한 칫솔은 종량제 봉투에 버립니다. 다만 나무 손잡이가 더 빨리 분해될 수 있도록 칫솔모를 뽑아서 버려주면 더 좋습니다.
종이류가 아닌 나무 제품은 재활용이 어려워 일반 쓰레기로 분류되며, 매립되어 고스란히 자연스럽게 썩게 됩니다. 소각하는 경우에도 플라스틱보다 환경에 적은 영향을 미칩니다.
하루 세번, 건강한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해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