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1264회 | '살인자의 기록법 아들은 왜 아버지를 죽였나'
벨기에 소설작가, 아멜리 노통브 (Amélie Nothomb) 의 소설 제목 《Hygiène de l'assassin(살인자의 건강법)》 를 상기시키는 제목, '살인자의 기록법 아들은 왜 아버지를 죽였나' 가 2021년 6월 5일 토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됩니다. 아버지를 향했던 아들의 살인 계획, 치밀하게 준비된 살인인가? 아들이 남긴 메모..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지난 5월 남양주에서 발생한 존속살해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이 사건을 재조명하는 이유는 아버지의 사망원인, 아들의 게획적인 범행으로 보이는 정황들을 추적하기 위해서 입니다.
존속살해죄는 자기 또는 배우자의 직계존속을 살해하는 범죄로 7년 이상의 징역, 무기징역 또는 사형까지 받을 수 있는 중대 범죄입니다.
하지만 가족의 폭행이나 성폭력 등에 의해 존속살해가 발행한 경우에는 많은 정장참작이 이루어지기도 하기 때문에 존속살해 범행은 동기와 의가 재판에 중요한 영향을 끼칩니다.
남양주 존속살해범 아들은 과거에 정신질환 진단을 받은 조현병 (정신분열증, Schizophrenia)을 앓고 있는 환자입니다. 숨진 아버지는 아들로 부터 살해의 위협을 받고 있다며 여러번 경찰에 신고했다고 합니다.
아버지의 사망 이유?
아버지는 아들에 의해 사망을 한 것인지, 추락에 의한 사망인지 의문을 제기합니다.
이 사건은 우발적인 사고? 아니면 치밀한 계획범죄?
아들이 조현병을 앓더라도 지속적인 관리와 초기 적절한 치료로 살인까지 일어난 심각한 상황을 막을 수 있을텐데.. 사회제도 허점에 노출된 이 가족에게 일어난 안타까운 사건을 보고 마음이 씁슬했습니다. 조현병에 대한 선입견과 부정적인 시선 등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일은 온전히 가족에게 책임을 전가할 것이 아니라 국가의 체계적인 관리와 책임이 따라야 할 것이다.
정신건강복지센터 1577-01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