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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두개의 진술 하나의 진실, 오창 여중생 사망사건


그것이 알고싶다 오창 여중생 사망사건
이미지 출처: 그것이 알고싶다 예고편 캡쳐

[그것이 알고싶다 | 1275회] 두개의 진술, 하나의 진실, 오창 여중생 사망사건

지난 8월 충북 청주, 엄청난 폭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의 애절한 목소리가 거리를 가득 메운 거리에 울려 펴졌다. 지난 5월 12일 청주 오창읍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꽃다운 나이에 목숨을 끊은 두 여중생을 추모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과  그 여중생의 한 명인 故 이미소(가명) 학생의 아버지였다. "이 얼마나 황당한 일입니까... 이 사건의 진실이 무엇인지, 철저한 수사를 통해 밝혀질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故 이미소(가명) 학생의 아버지의 추모사 중의 한 대목이다. 이 학생의 아버지는 딸이 사망한지 100일 지나 용기를 내어 사람들에게 자신의 속마을을 전했다. 

 

이미지 출처: 그것이 알고싶다 예고편 캡쳐
이미지 출처: 그것이 알고싶다 예고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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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 여중생 사망사건 

이 두 학생의 비극적인 죽음 뒤에는 잔혹한 성범죄가 있었다. 올해 1월 자신의 집에서 의붓딸의 친구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계부 하씨(가명). 하 씨에게 성폭력을 당한 친구가 바로 이미소 양이었던 것이다. 이후 경찰 조사에서 하씨가 의붓딸에게도 여러 차례 성적 학대를 가한 정황이 추가로 드러나기도 했다. 여는 10대 못지 않게 꽃다운 일상과 행복한 우정을 나누었던 두 여중생은 하 씨의 범행 이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20만명 이상의 국민이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가해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엄벌을 촉구했다.

 

 

이미지 출처: 그것이 알고싶다 예고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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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유서,  엇갈린 이야기

두 여중생이 사망한 이후에 진행된 첫 공판에서 하 씨는 성폭행에 대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그 주장의 근거로는 의붓딸 아름이(가명)가 남긴 유서. 그런데 자신과 자신의 친구를 성폭행한 혐의가 있는 계부를 향해 쓴 글이라고 하기에는 모순적이고 의아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전문가들조차 믿지 못할 정도로 모순의 보이는 의붓딸, 아름의 유서는 어떤 마음에서 남겨진 걸까. 

 

추모제가 있던 그 날, 미소 아버지는 사건 이후 가족도 선뜻 들어갈 수 없었던 딸의 방을 들어갔다. 그가 방을 정리하던 중 놀랍게도 숨겨져 있던 딸의 유서를 발견할 수 있었다. " 나 너무 아파 어쩔 수가 없었어요. 1월에 있었던 안 좋은 일 꼭 해결되면 좋겠다. 나쁜 사람 꼭 벌 받아야 하잖아, 그렇지?" 故이미소(가명)양 유서 중의 대목이다. 유서에는 가족에게 전하는 미안함, 고마움, 그리고 자신에게 참을 수 없는 고통을 안겨 준 '그 날'에 대한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  '그 날' 미소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가해자 하씨를 두고 다른 말을 하는  두 개의 유서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일까, 아직 밝혀지지 않은 두 여중생의 사망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

 

이미지 출처: 그것이 알고싶다 예고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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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그것이 알고싶다 예고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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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9월 4일 토요일 밤 11시 10분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두 개의 진실- 오창 여중생 사망사건' 에서는 극단적인 선택을 두 여중생이 남긴 대화 내용을 분석하여 당시에 아이들이 처했던 심정과 상황, 심리를 재구성하고, 엇갈린 두 여중생의 유서 내용을 통해 이 두 유서가 의미하는 바가 우엇인지 두 여중생에게 사건이 일어났던 진실을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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