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 1235회] 그날의 마지막 다이빙 - 가평계곡 익사사건 미스터리
2020년 10월 17일 토요일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가평계곡에서 고 윤상엽씨 일어난 익사 사고의 실체를 밝히고, 그의 삶과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다뤘다. 2019년 6월 경기도 가평의 용소폭포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지인들과 함께 계곡에 놀러왔던 윤상엽 (당시 40세) 씨가 익사로 숨지는 사고가 발행한 것이다. 이 해당 사고에 대해 알려온 이는 사망한 윤 씨의 아내, 이은해 (현재 31세)씨 였고 남편의 사망으로 인해 발생한 보험금을 둘러싸고 보험사와 분쟁에 잇다고 했다. 남편이 아이와 자신에게 남긴 사망 보험금을 보험사가 정당한 사유 없이 지급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제보의 주 내용이었다. 2020년 3월 '쑥떡 사망 사건' 관련하여 보험사와의 분쟁에 관한 제보를 받고 있었던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에게 이은해씨 제보는 확인해볼 필요가 있는 사연이었고, 그렇게 해서 '가평계곡 익사 사망 사건'에 대한 취재가 시작되었다. 남편을 살해한 아내의 제 무덤파기 편이다. 이제는 가평계곡 살인 사건이라고 해야할 것이다.
내 동생의 죽음을 밝혀주세요.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6개월 만에 사망한 윤상엽 씨의 누나를 포함한 가족들과 연락이 닿았다. 그런데, 이은해씨의 주장과는 전혀 다른이야기는 내놓았다. 동생 윤상엽 씨 간건은 다른 관할 경찰서에 새로운 첩보가 입수되어 수사 중이었고, 사건의 피의자는 사망한 윤씨의 아내라는 것이다. 당시 혐의는 보험사기와 살인이라고 덧붙였다. 단순한 보험금 지급 분쟁 사건에 반전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윤 씨의 누나는 윤 씨의 휴대전화를 보여줬다. 가족들은 휴대전화를 들여다 본 뒤에야 사건의 진상에 대해 더 선명하게 알 수 있었다고 했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가족의 요청으로,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그의 휴대전화를 복원, 사망 전의 그의 행적들을 재구성했다. 또래 친구들 주에서도 취업이 빨랐고 급여 수준도 비교적 괜찮았던 윤 씨는 단돈 3천원이 없어 친구에게 돈을 빌릴 정도로 궁핍했다. 수상한 금융거래흔적, 장기매매를 통해 돈을 마련하려 했다는 기록까지...취재가 계속될수록 이씨에 대한 의심은 더 커져만 갔다.
윤씨의 마지막 다이빙, 그리고 6명의 일행들
2019년 6월 일몰 시간도 이미 지나버린 저녁 8시 30분경, 4m 높이의 절벽에서 뒤어내렸다. 그 다이빙을 끝으로 윤씨는 사망했다. 그의 마지막 다이빙 순간에 현장에 함께하고 있던 사람은 윤씨의 아내를 포함해 총 6명이었다. 그 때 당시 현장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아내를 포함한 6명의 일행들의 진술이 매우 중요해졌다.
그것이 알고싶다- 가평계곡 익사 사건 미스터리 다시보기 (무료)
'가평계곡 익사사건 미스터리' 방영 그 이후..
'가평계곡 익사 사건 미스터리' 편은 당시 이씨와 그의 무리들이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기 때문에 제작진이 연출 계획한 방향대로 방송에 내보낼 수 없었다고 한다. 현재 두 피의자, 이은해 (31세·여), 당시 이씨의 내연남 공범 조현수 (현재 30세·남) 지난 2년 동안 남편을 부작위에 의한 살인혐의로 불구속 수사를 받다가 2022년 3월 30일 공개수배가 되었다. 검찰에 의하면 그들이 아직 해외 출국의 흔적은 없다고 한다고 한다. 세상을 만만하게 본 두 피의자의 범죄행위가 소상히 밝혀지고 하루빨리 그들이 그들의 죗값을 치루기를 바란다. 故 윤상엽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