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도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경제적이고 재활용 가능하며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을 디자인하고 출시하고 있다. 이케아에서 살만한 친환경 제품 아이템 10가지를 소개한다. 이제 모든 기업이 탄소 중립 등 친환경 정책은 지속적으로 추진해야하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이케아도 탄소 중립을 선언하고 2030년까지 100% 자원 순환을 실천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이케아의 전체 제품에 대해 재활용과 재생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고, 폴리에스테르를 100% 재생소재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 일환으로 지속가능한 소재로 대나무를 사용한 제품 라인을 많이 내놓고 있는데, 디자인도 괜찮고 내구성과 안정성과 견고함이 뛰어나다. 이 중 대나무로 만든 제품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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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살만한 친환경 제품 10가지
1. 대나무 소재로 만든 욕실용품, 드라간
2. 대나무 소재로 만든 하베른 욕조 선반
3. 대나무 수건 스탠드, 로그룬드
4.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크닉스훌트 (플로어, 탁상, 팬던트)
5. 대나무 도마, 압티틀리그
6. 공예 전문가가 만든 대나무 접시, 훌테트
7. 대나무 서빙볼, 블란다 마트
8. 대나무 의자, 복슬뢰브
9. 대나무 식탁, 복슬뢰브
10. 대나무 옷장, 노르드키사
11. 대나무 팔걸이트레이, 뢰데뷔
이케아, 그 신화와 진실
창업자 잉바르 캄프라드 (Ingvar Kamprad)는 1943년 17세의 나이로 우편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이케아를 창업했다. 지금은 볼보보다 큰 거대 글로벌 기업이지만 사실 이케아는 스웨덴의 작은 마을에서 소박하게 시작했다. 소박한 시작만큼이나 이름도 단순하게 지어졌다.
스웨덴 나무 아군나리드 (Agunnaryd) 마을에 있는 엘름타리드 (Elmtaryde)농장에서 자란 캄프라드는 자신의 머리글자 IK와 그가 자란 농장과 마을의 첫글자를 따서 이케아 (IKEA)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1951년 회사의 트레이드 마크인 카달로그를 만들고 1953년에는 가구전시장을 열어 가구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케아를 세계기업으로 성장시킨 플랫팩 가구 (소비자가 스스로 조립하는 가구)는 1955년에 발명되었다. 오늘날처럼 대규모 매장을 연 때는 1958년이다. 이케아는 기업 초기부터 세계 시장을 공략한 마케팅 전략을 썼다. 그러면서 현지 고객의 행동과 다양한 패턴을 고려한 지역 마케팅으을 중점으로 많은 가구 기업이 실패한 중국 시장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었다. 국내에는 광명점, 고양점, 기흥점, 동부산점 4개 매장이 있다.
이케아의 진실, 불편한 진실도 있다.
이케아의 전직 고위 간부로 지낸다가 해고된 요한 스테네보 (Johan Stenebo)가 '이케아의 진실 (The Truth about IKEA, 2009)' 책을 출간하며, 이케아의 비밀을 폭로 했다. 그는 30년된 낡은 소파를 지금도 쓰고, 낡은 볼보 승용차를 타고 다닌다는 이케아 회장의 검소한 이미지는 모두 거짓이라고 폭로했다. 사실 이케아 창업자 캄프라드는 복잡한 지배 구조를 통해 이케아를 가족 기업으로 유지했다.
이케아의 지배구조 속에는 기업과 재단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복잡하게 얽혀있다. 그렇다보니 누가 이케아를 지배하고 소유하고 있는지 모른다. 스테네보의 내부 고발을 어디까지 신뢰할지는 개인에게 달려있는 듯하다. (거대 기업에 비판과 고발이 없다는 것 자체도 이상하다고 볼 수 있으니 이런 스캔들도 당연한 귀결인 듯하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한국에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케아의 성공적인 신화 만큼이나 불편한 진실을 담은 다큐멘터리도 많다.
결론
세상에 완벽한 기업이란 없다. 그 기업이 좋다고 해서 모든 제품이 좋은 것도 아니고, 제품이 좋다고 해서 기업이 좋은 것도 아니다.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가 난무한 세상, 그만큼 선택의 기로에 선 소비자는 신중하게 정보를 수집하고, 여과해서 최종 결정을 한다. 이제는 소비자의 가치 판단에 따라 소비를 하는 시대가 왔다. 일방적인 기업에 대한 확증 편향보다도 제품 하나 하나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나와 사회를 이롭게 해줄 수 있는지 그리고 기업은 미래와 사회를 위해 어떻게 개선하고 있는지가 더 중요할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