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라면, 풀무원 '정' 라면 솔직 리뷰
풀무원이 모든 제면의 노하우를 쏟아내어 만들었다는 자연은 맛있다. 정, 백, 홍 라면 중 비건 라면인 '정' 라면을 리뷰합니다. 개인적으로 풀무원에서는 나오는 라면 제품들은 타사에 비해 건강하고 깔끔한 (? 라면이 건강한가?) 맛이 난다고 느껴지는데 그 이유는 풀무원 면은 라면유탕면이 아닌 건면이기 때문입니다. 건 면 기름에 튀긴 유탕면의 특유의 진한 맛을 없지만, 반대로 식감이 쫄깃하고 국물과 면이 적당히 어울어져 맛이 깔끔합니다.
정면 가격은 102.8g* 4개입 3,980원으로 1개당 995원 정도 됩니다. 정면은 식물성원료로 만든 탕면으로 비건라면 최초로 한국비건인증원에서 비건인증을 받았습니다. 정면은 마늘, 표고버섯, 버섯, 마늘, 양파, 배추, 대파, 무 등 11가지 야채를 "고온로스팅"한 국물, 감자전분고구마 전분을 사용한 면발로 이루어진 식물성 탕면입니다.
풀무원 '정' 라면 조리법
풀무원 정면은 로스팅 스프, 야채건더기 그리고 풍미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면은 둥근 형태로 타 사 라면에 비해 부피가 작아보이지만 끓이면 일반 라면량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무엇보다 야채 건더기에 편만들이 들어있는게 특징입니다. 물은 라면 1개에 550ml가 정량입니다. 물이 끓으면 모든 스프들과 면을 같이 넣고 4분 30초간 더 끓이면 완성입니다. (조리법에 꼭 정량의 물로 조리해야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풀무원 정면은 타 사 라면에 비해 칼칼한 매운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청양 고추를 추가해서 먹어도 맛있습니다. 비건 맛있는 라면보다 면이 얇고 꼬들한 맛이 있어 라면 1개가 더부룩하신 분에게는 정 면이 부담스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추가로 '정비빔면' 역시 육류 원료를 전혀 첨가하지 않은 비건 비빔면으로 감칠맛이 납니다. '정비빔면'도 맛있습니다.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새로운 제품들이 나오니 시품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한국 비건족도 살 맛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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