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실험하지 않은 향수 브랜드 리스트
이번 포스팅은 현대인의 필수품이 되어버린 향수 중 '동물 실험하지 않은 (Cruelty-Free)' 향수를 제조 · 판매하는 브랜드에 대해 알아본다. 이 글을 통해 착한 소비로 환경도 살리고, 취향에 맞는 향수를 찾아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향수는 사치품으로서 명품 브랜드의 이름을 내걸고 판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효과 및 효능보다 선호와 충성도에 따라 구매가 이루지고, 향 자체가 브랜드와 제품의 시그니쳐가 되기에 제조 성분과 과정보다는 취향에 따라 구매가 이루어지는 품목이다. 식약청에서는 2020년 1월 1일부터 화장품 향료 성분 중, 알레르기 유발 성분 25종 성분명을 정확하게 명시하도록 의무화했다. 하지만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입 또는 국산 향수의 어떤 향료 성분이 쓰였는지과 어떤 제조 과정을 거쳤는지, 최종 제품이 완성되었는지 어느 다른 화장품 종류보다 알기가 쉽지 않다. 전 성분 표시제는 50g 또는 50ml 이상의 제품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특히 향수의 경우 전성분을 확인하기 어렵다. 이렇게 정확한 정보를 얻기 어렵기 때문에 성분과 과정을 정확히 알고 구매하고 싶다면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회사의 향수를 찾는 것이 확실하다.
향수의 구분
향수는 부향률 (향 제품에 향이 깃든 오일이 차지하는 비율, 높을수록 지속력이 높고 향이 진하다는 특징을 지닌다)에 따라 표시하는 명칭이 달라진다. 물론 부향률이 높을수록 향이 오래가고, 물론 가격도 높아진다.
| 향수의 구분 | 퍼퓸 (Perfume) | 오드퍼퓸 (Eau de perfume) | 오드뚜왈렛 (Eau de Toilette) | 오드코롱 (Eau de Cologne) |
| 부향률 | 15 ~25% | 9 ~ 12% | 6 ~8% | 3 ~5 % |
| 지속시간 | 6 ~ 8시간 | 5 ~ 7 시간 | 3~5 시간 | 1 ~ 2 시간 |
| 특 징 | 가장 진하고 풍부한 향 | 퍼퓸보다 강도가 조금 낮음 | 오드 퍼퓸보다 엷은 향 | 상쾌한 향취 |
동물실험 안하는 화장품 (향수) 브랜드 기준
- 실험이나 연구 그리고 제조 생산 과정에서 직간접으로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다.
- 동물 실험을 실행하는 제삼자로부터 원료를 공급받거나 사용하지 않는다.
- 최종 제품에 대한 동물 실험을 제 3자에게 의뢰하지 않는다.
- 판매를 위해 동물 실험을 필수로 해야하는 나라 (예: 중국)에 제품을 판매하지 않는다.
- 동물 실험을 하는 모회사에 소유되지 아니한 회사의 브랜드다.
러쉬 (Lush)
러쉬는 영국에서 시작한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이다. 동물실험을 안 하는 것은 물론 공정하게 얻은 원재료, 인권보호, 포장 최소화, 제로 웨이스트 등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러쉬 향수 라인은 사용 방법과 향 노트 별로 무려 147 종류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더티를 사용했는데 러쉬의 스테디셀러로 스피어민트의 상쾌하고 시원한 향을 지니고 있다. 은은한 잔향이 몸에 담기길 원한다면 고체 향수 (22,000원)를 추천한다. 고체라 더 오래 사용하게 된다. 현재는 종이 패키지 (구버전)가 아닌 작은 유리병에 담겨져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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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Aesop)
1987년 호주에서 태어난 화장품 브랜드다. 동물실험을 전혀하지 않으며, 식물성 재료와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성분만을 사용한다. 가격은 사악하지만 자연에서 유래한 향기와 성분의 조합에서 나오는 향은 끝내주게 좋다. 개인적으로 중성적인 느낌의 우디 계열의 향을 좋아한다. 이솝의 에레미아 오 드 퍼퓸 50ml (정가 210,000원), 현재 부부가 같이 쓰는 향수다. 비 내린 뒤 콘크리트 내음으로 이어지는 활기차고 상쾌한 향이 난다. 이 외에도 이솝 향수 라인으로 테싯 등 6가지 향수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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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티카 (Aromatica)
국내 순수 화장품 제조 판매 회사, 아로마티카는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에 매우 진지하다.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환경을 위해 신경을 썼다. 물론 동물실험을 전혀 하지 않으며, 비건 원료만 사용한 경우, 비건 (Vegan) 표시를 한다. 개인적으로 오랫동안 흥했으면 하는 브랜드이다. 아로마티카에서도 향수를 제조 판매한다. 엑소드3034 오드콜롱 갈바넘 & 자스민 30ml (34,000원) 이슬을 머금은 풀 향기와 같은 상쾌한 향이다. 오드콜롱으로 샤워 후에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향수다. 아로마티카 모든 제품은 석유에서 추출한 합성향이 아닌 천연향을 사용한다. 합성향 VS 천연향 성분 표시 정확히 알고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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