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1303회] 그녀의 마지막 시나리오 - 이은해 조현수, 775일간의 추적
4월 23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그것이 알고싶다> 1303회, '그녀의 마지막 시나리오 - 이은해 조현수 775일간의 추적'편에서는 단순 사고사로 처리될 뻔 했지만, 그알 방송뿐만 아니라 유족, 경찰, 검찰 등 사람의 노력으로 면밀한 재조사가 이어지고 있는 계곡 살인 사건의 또다른 의혹들을 짚어주고, 용의자 이은해와 조현수의 진실을 파헤쳐보는 한편 그들을 도운 조력자가 누구인지 추적한다. 지난 4월 16일 공개수배 되어 매일같이 뉴스에 등장하던 용의자 이은해 (31, 여)와 공범 조현수 (30, 남)이 17일 만에 검거되었다. 이은해는 지난 2019년 6월 30일 경기도 한 계곡에서 남편 윤 모(40)씨를 사망에 이르게 하고, 그 전에도 여러 차례 남편 윤씨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던 중에 도주했었다. 2020년 2년전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과 이은해는 대형보험사의 만행으로 보험금을 받지 못한 제보자로서 인연이 시작되었는데, 제작진은 어딘가 그녀에게 석연치 않은 점을 다수 발견했고, 오히려 이은해와 조현수가 일부러 사망보험금을 노리고 익사 사고를 낸 것이 아닌가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은해는 방송 전에에는 방송금지 가처분 소송을, 방송 후에는 손해배상 소송까지 제기하며 결백을 주장했다. 그랬던 그녀가 왜 검찰 조사를 받던 중 도주했고, 공개수배자가 될 위험도 마다하지 않은걸까?
구속된 이은해.. 그녀의 진실은 무엇인가?
일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체포된 이은해는 현재 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고 있다. 가족의 설득으로 거의 자수의 형태였다는 검거. 그런데, 조사받던 그녀는 검찰과 경찰의 수사로 드러난 혐의들에 대해 억울하다고 답을 대신하고 있다고 한다. 그녀는 도주했다가 체포된 지금도 범죄를 인정하기 보다는 결백을 주장하고 있는걸까? 공개수배 후, 사라진 이은해와 조현수의 행방을 추적하던 제작진에게 한 통의 제보 전화가 걸려왔다. 그것은 두사람의 도주가 결고 우발적이지 않고 계획적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일정 기간 수사를 피한 후, 다시 조사받을 예정이라고 했다는 이은해. 제보자가 마래준 정황은 무슨 의미일까? 도주 중에도 친구와 여행을 하거나, 시내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기는 등 도주자라고 볼 수 없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도주를 통해 그녀가 계획한 것은 무엇일까?
조력자들.. 그녀의 마지막 시나리오
이은해가 남편 윤 씨와 결혼하고, 그를 심리적으로 조종해 경제적 혜택을 누리고, 그를 수많은 보험에 가입시키고, 결국 그의 목숨을 빼앗기까지 그 과정에는 조현수 뿐만 아니라 적지 않은 조력자들이 있었다. 이런 이유로 전문가들은 윤 씨의 돈을 노리고 조직적 범행이 일어났던 것은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잇다고 지적한다. 공개수배를 했기 때문에 일찍 구속됐지만, 이은해, 조현수 두 사람의 도피 행각에도 조력자들이 있었다. 일산에 두 사람의 은신처까지 마련해줬다는 조력자. 그의 도움으로 도피 중에도 돈을 벌고, 대포폰까지 이용하며 아쉬울 것 없이 생활하고 있었다. 과연 그의 정체는 무엇일까? 또한 그녀의 수사와 도피, 체포와 구속을 경험하며 그리고 있는 마지막 시나리오는 무엇인가?
2년여간의 추적.. 공개되는 추가 의혹들
2020년 방송 후에도 해소되지 않은 의혹을 풀기 위해 취재를 이어갔던 제작진은 과거 이은해의 지인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들 역시 그녀의 의아했던 행동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녀는 어려운 형편에도 월 50만원 이상의 보험료를 냈다는 이은해. 게다가 그녀가 여행자 보험에 가입 한 뒤, 허위 분실 신고하는 수법으로 여러 차례 거액의 보상을 챙겼다는 정황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과정을 지켜본 지인들은 이은해의 사기 수법이 전문가적인 느낌까지 들었다고 한다. 도대체 그녀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이번 주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재수사가 이루어지고 잇는 계곡 살인 사건의 또 다른 의혹을 조명하고, 이은해와 조현수의 진실과 조력자가 누구인지 알아본다. 본방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