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스 버거스 (Bob's Burgers) 미국 애니메이션

2011년부터 매주 일요일 저녁 방영하는 폭스채널 미국 애니메이션 시트콤, <밥스 버거스 (Bob's Burgers)>을 소개합니다  국내에서는 폭스의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심슨가족 (Simpsons)>, <패밀리 가이 (Family Guy)>보다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밥스 버거스>는 에미상 (애니메이션 부분)을 수상했고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애니메이션으로 <밥스 버거스 (Bob's Burgers)> 정주행 감상을 추천한다.

 

 

밥스 버거스 (bob's burgers)

밥스 버거스 (Bob's Burgers) 미국 애니메이션 추천 리뷰

현재 시즌 12까지 나왔으며, 별 탈이 없다면 <심슨 가족> 처럼 장수 애니메이션으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27일 <밥스 버거스 극장판 (The Bob's Burgers Movie)>이 미국에서 개봉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디즈니 플러스 채널에서 시즌 1 ~ 2까지 스트리밍으로 볼 수 있다.

 

밥스 버거스 (Bob's Burgers) 미국 애니메이션 등장인물

 

<밥스 버거스>에서 나오는 주인공 밥 벨처 (Bob Belcher)는 3대째 내려오는 햄버거 가게, '밥스 버거스 (Bob's Burgers)' 사장이다. 사랑스러운 아내와 자녀 셋과 함께 버거 가게를 운영하며 식당 바로 윗 층에서 월세로 산다. 밥은 그가 만든 버거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강하다. 그의 햄버거 가게 운영은 계획대로 잘 되지 않지만, 그와 그의 가족은 절대 희망을 잃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다.

 

'밥스 버거스 (Bob's Burgers), 성우 맛집

<밥스 버거스> 개성 만점의 다양한 캐릭터들로도 매우 훌륭한 에피소드를 만들지만, 등장하는 각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는 성우가 하드캐리하는 애니메이션이다. 

밥 벨처 (Bob Belcher)  - H. 존 벤저민 (H. Jon Benjamin)

햄버거 가게의 주인이자 벨처 가족의 가장이다. 가족들보다 가게 경영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햄버거 뿐만 아니라 요리에 진심인 요리사이다. 사물이나 인형에 말을 자주 걸고 복화술을 한다. 사실 밥 벨처 캐릭터는 H. 존 벤저민 성우가 거의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미국 첩보 FOX 애니메이션 <아처 (Archer)>의 스털링 아처 역을 맡기도 했다. 두 캐릭터, 밥과 아처와 성우 연기의 조합이 찰떡같이 잘 맞는다. <아처>와 <밥스 버거스> 메쉬업 에피소드까지 나올 정도로 성우가 하드캐리했다.

 

아처에 나온 밥

린다 벨처 (Linda Belcher) - 존 로버츠 (John Roberts)

밥의 아내이자 세 남매의 엄마다. 로맨틱한 이벤트와 노래를 부르는 것을 좋아한다. 늘 흥얼거리거나, 중얼거리거나, 수다를 떠는 경우가 많다. 엉뚱한 면이 없지 않지만 자녀들에게는 강한 엄마다. 

티나 벨처 (Tina Belcher) - 댄 민츠 (Dan Mintz)

사춘기에 접어든 13살 장녀다. 말이 거의 없고, 너드 기질이 있다. 망상을 좋아하고 내성적인 성격이지만 필요할 때 할 말은 하는 성격이다. 밥의 라이벌인 건너편 이탈리아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지미 페스토의 큰 아들을 좋아한다.

진 벨처 (Gene Belcher) - 유진 멀먼 (Eugene Mirman)

루이스의 오빠이자 티나의 남동생으로 11살이다. 머리는 좋지 않지만, 유명한 뮤지션일 되는 것을 꿈꾼다.

루이스 벨처 (Louise Belcher) - 크리스틴 셜 (Kristen Schaal)

토끼 모자를 쓴 9살 막내딸이다. 세 남매 중에 가장 영악하게 영리하여 각종 사건과 사고를 일으키지만 착한 심성을 가지고 있다.

오프닝 러닝 개그, 오늘의 버거 (Burger of the Day)와  매번 바뀌는 옆 가게 상호

맷 그로닝의 <심슨가족> 과 <퓨처라마>같이 오프닝에 러닝 개그가 있다. 오프닝씬에서는 기성천외한 라임과 말놀이 (Word Play)로 매 번 새로 들어오는 옆 가게 이름이 바뀌며, 햄버거 가게 벽 한쪽에 붙어 있는 '오늘의 버거 (Burger of the Day)' 메뉴 이름도 에피소드마다 바뀌는데 기발하고 재미난 발상으로 매주 팬들에게는 화제가 된다.

 

 

엔딩 크레딧 역시 에피소드에 따라 엉뚱하고 기발한 노래 가사를 만들어내는 자주 변경된다. <밥스 버거스 (Bob's Burgers)> 페이스북 페이지에 매 주 러닝 개그가 업로드된다. 깨알같은 디테일과 귀여운 유머코드를 장착한 <밥스 버거스>. 미국 애니메이션답게 사회 풍자를 담은 블랙코미디 요소도 담겨져 있어 정주행할만한 가치가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밥스 버거스 (Bob's Burgers)> 페이스북 페이지

 

Bob's Burg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