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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업

'비스타즈 (Beastars)', 넷플릭스 3D 애니메이션


보기드문 일본 3D 애니메이션 수작 비스타즈 (Beastars) 이타가키 파루의 만화 시리즈를 바탕으로 하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시리즈다. 원작 '비스타즈'는 2018년 일본 만화대상을 포함해 다수의 상을 받은 작품성과 대중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수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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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타즈 (Beastars)', 넷플릭스 3D 애니메이션
'비스타즈 (Beastars)', 넷플릭스 3D 애니메이션

'비스타즈 (Beastars)', 넷플릭스 3D 애니메이션

 

넷플릭스 '비스타즈 (Beastars)' 바로가기 

 

초기에 신비주의 컨셉 (공식 석상에 작가의 얼굴이 공개된 적이 없다, 대신 작가의 페르소나 캐릭터, 여고생 닭 수인, 레고무 탈을 쓰고 등장한다)으로 소년 점프에 비스타즈 만화를 연재했다. 그러나, 그녀의 이름과 스타일 때문에 '바키 시리즈' 작가의 이타가키 게이스케의 딸이라는 소문이 많이 돌고, 비스타즈가 인기가 많아지자 추후에 소년 점프 이타가키 파루와 이타가키 게이스케의 특별 인터뷰에서 그들이 실제로 부녀지간임이 밝혔다. 이제는 아빠보다 더 잘나가는 딸로 팬들 사이에서 작가 이타가키 게이스케를 파루 애비라고 불린다고 한다.

 

바키 시리즈 이타가키 게이스케_비스타즈 작가 이타가키 파루
바키 시리즈 이타가키 게이스케_비스타즈 작가 이타가키 파루

애니 비스타즈는 3D 애니메이션으로 수채화 같이 번지는 느낌의 특이한 톤을 활용하고 거친 선을 사용한 원작과 많이 다르다. 현재 국내에서는 17권까지 정식발매했다. 작풍이 다른 원작과 애니메이션을 비교 분석하며 감상해도 좋을 것이다. 현재 원작에서 점점 산으로 가는 캐릭터 설정과 스토리 전개로 다수의 팬들에게 비판을 많이 받고 있는데 넷플릭스 비스타즈 애니 시즌 3과 4기에서 비스타즈 원작을 따라갈지 아닐지는 아직 미지수다.

 

비스타즈 원작비스타즈 원작
비스타즈 원작

비스타즈 세계관

모든 종류의 동물들이 공존하는 세계로 바다와 땅, 육식동물과 초식동물으로 나뉘어졌다. (디즈니 주토피아와 비슷하지만  작품의 분위기가 매우 다르다.) 육식이 철저하게 금지된 세계다. 주인공 레고시는 늑대와 코모도 왕도마뱀 쿼터 혼혈인 17세 남자 고등학생으로 체리톤 고등부 2학년에 재학 중이다.

 

 

어느 날 체리톤 고등학교 내에서 식살 사건이 일어나고, 외모와는 달리 조용하고 온화한 성격을 가진 늑대 레고시는 자신의 포악한 육식 본능을 발견한다. 레고시는 그의 친구 템을 살해한 범인을 찾아가며 이야기가 군상극 방식으로 전개된다. 깨알같은 디테일로 등장하는 수인들은 인간의 생활양식을 취하고 있지만, 각 동물의 본능과 성질은 그대로 취한다.

 

 

늑대 레고시는 엄청난 후각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본능적으로 꼬리에 비언어적 표현이 나타기도 한다. 레고시의 조력자 고힌이 육식을 버리고 초식을 택하고 대나무만 먹는데, 실제로 판다는 원래 육식동물이나 지속적인 열량 섭취를 위해서 깨어있는 동안 대나무를 계속해서 먹어야 한다.

비스타즈 (Beastars) 시즌 구성

애니메이션 '비스타즈'는 청소년 관람불가 애니메이션이다. 현재 시즌 2까지 나와있고, 각 시즌별 12화로 총 24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비스타즈 시즌 1

특이하게도 시즌 1 오프닝은 '판타스틱 미스터 팍스' 처럼 스톱모션 기법을 쓴 것이 특징이다. 이 1 분 오프닝에 끓어오르는 육식동물의 본능과 하루를 향한 사랑 사이에서 방황하면서 성장을 하는 레고시의 이야기가 잘 담겨져 있다.  2021년 하반기에 시즌 3기와 4기가 나올 것이라고 넷플릭스에서 공식 발표하였다.

 

비스타즈 시즌 2

새로운 등장인물들의 등장, 친구 템을 살해한 살인범을 찾을 수 있을까?

 

'비스타즈' 볼만한 이유?

비스타즈는 수인물 장르로 기본적으로 인간 사회 구조와 생활상을 보인다. 거의 모든 지상 동물은 인간처럼 직립 보행을 한다. 마치 인간이 동물의 탈을 쓰고 있는 듯하다. 그렇지만 비스타즈는 실제 야생 생태계의 육식동물과 초식동물의 원초적인 본능과 그들 사이의 긴장과 갈등이 주된 이야기이다.

 

 

이렇게 인간 같은 동물, 동물 같은 인간 컨셉이 절묘하게 버무려져있다. (디즈니 '주토피아'하고 비슷하지만, 조금 결이 다르다고 봐야한다.) 특히, 군상극 형식을 취하고 있는 비스타즈는 작중에 나온 상황을 여러 캐릭터의 시점에 따라 심도있게 전개하기 때문에 작품이 전혀 지루하지 않고, 기승전결이 완벽한 애니메이션라는 평을 받고 있다. 애니메이션 시즌 3,4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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